• 주기도문 묵상 (마 6: 9-13)

      날짜: 2019. 03. 02  글쓴이 : 신윤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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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 사랑방은 대부분 한국에서 1년 정도 연수오시는 가정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오셔서 교회를 처음 나오시는 분들은 성경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사랑방 모임에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가지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경의 핵심 메시지는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 (22:34-40)”인데, 십계명과 주 기도문에 이 메시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십계명이 우리가 살면서 무엇을 행할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 이라면 주기도문은 무엇을 기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입니다.

           기독교의 기도는 힌두교, 이슬람교, 불교, 무속신앙의 기도와 달리 역사성과 윤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주기도문은 전반부 (9-10)는 하나님의 필요에 대한 기도이고 후반부 (11-13)는 믿는 사람들의 필요에 대한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반부를 보면 9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0절에서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이 땅에 실현되도록 기도하며, 내 뜻 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합니다. 전반부는 하나님 사랑을 위한 기도입니다. 

           후반부의 경우 11절 “일용할”은 현재와 미래의 우리의 필요를 뜻하며, “양식”은 시간, 건강, 물질 등 우리 육신을 위해 간구하는 모든 필요를 의미합니다. 12절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는 내게 상처를 준 가해자의 죄를 용서해야 할 뿐 아니라 피해자인 나도 가해자를 미워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용서를 통해 이웃사랑을 행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죄”는 교만 (허영, 열등감, 거짓말), 시기질투, 분노, 탐욕, 탐식, 게으름, 정욕 등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허영과 열등감도 남보다 더 우월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교만의 죄에 포함됩니다. 또한 엘리 제사장의 경우 게을러서 자녀의 신앙교육에 실패했기 때문에 게으름도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절 “우리를 시험 (temptation)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에서 “시험”은 믿는 사람이 죄를 범하도록 하는 사탄의 유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악에서 구하옵소서”에서 “악 (the evil one)”은 사탄인데, 믿는 사람이 범죄하여 사탄의 음모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주기도문은 우리의 육적 필요보다 영적 필요를 더 강조합니다. 기도는 사탄과의 전쟁 (10:12-13, 6:10-20) 입니다. 3:5는 땅에 있는 지체,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 우상 숭배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상숭배는 곧 죄를 숭배하는 것이며 기도를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이에 감격하여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3:9) 항상 새사람을 입고 (3:10) 위엣 것을 찾는 삶 (3:1)을 살수 있도록 천국 가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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