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이 오셨다는 의미

      날짜: 2018. 12. 22  글쓴이 : 한동욱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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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군생활을 인제 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라는 인제 원통에서도 북쪽으로 한 시간을 더 들어가 천도리라는 마을을 지나 휴전선 철책을 바로 앞에 둔 송노평이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의 화장실은 재래식, 소위 말하자면 푸세식 화장실 이었습니다. 여름에 똥을 싸면 풍덩, 풍덩 엉덩이에 다 튀기는, 겨울에는 똥이 꽁꽁 얼어 붙어, 삐죽하게 탑이 되어 나중에는 엉덩이를 찌를 높이까지 똥 탑을 이룹니다. 그때쯤이 되면 항상 고참들이 똥 탑을 무너뜨리라는 명령을 줍니다. 넉가래에 붙은 나무를 떼어서, 삐죽하게 솟은 똥 탑을 위에서 아래로 두들겨서 무너뜨립니다. 탕탕 칠 때마다 꽁꽁 얼어붙은 똥 얼음조각들이 바지에 군화에 다 튀어댑니다. 조금만 힘 조절을 잘못하면 얼굴에 튈 때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그 똥통에 들어가라면 들어가실 수 있으신가요? 억만금을 줘도 절대 들어가지 않으실 거예요. 그런데 주님께서 그곳으로 풍덩 하고 뛰어 드셨습니다. 마구간에 오신 주님을 낮아지심의 예수님이라 말하지만, 하지만 진정한 낮아짐의 장소는 어쩌면 똥보다도 더러운,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 맘속에 주님이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첫 시작은 하나님의 가치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는데, 나는 더러운 죄가 좋다고 하나님의 형상과 가치를 버리고 똥통으로 뛰어든 것이죠. 모두가 나를 보며 더럽다 추하다 말할 때, 주님은 하늘의 빛나는 영광과 보좌를 뒤로한 채 똥통에 뒹구는 나 때문에 사랑한다 말하며 기꺼이 똥통으로 뛰어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똥통 가운데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나를 건지시고, 바라보시며, 이전 것은 다 지나갔고 보라 새로운 피조물이다 말씀하시며, 나를 새로이 재창조 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렇게 새롭게 태어난 주님께 빛진자들 입니다. 크리스마스는 기쁜 날이기도 하면서, 주님께 빛 진 것을 생각나게 하는 날 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크리스마스대로 흥청망청 보낼 수는 없습니다. 내 안에는 결코 담을 수 없는 측량 못할 우주 같으신 그 분이 내 비좁고 더러운 마음에 들어오셨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성탄절, “주 예수 내 맘에 오심”을 깊이 묵상하는 빌립보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 사람 되고

        내가 늘 바라던 참 빛을 찾음도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물밀 듯 내 맘에 기쁨이 넘침은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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