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하는 삶

      날짜: 2018. 09. 15  글쓴이 : Michelle Oh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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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처럼 바쁘고 일이 끊이지 않는 환경에서 삶을 나눈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큰 노력을 들여야만 가능합니다. 만일 일부러라도 이러한 시간을 만들지 않는다면, 우리의 하루는 바쁜 일상을 계속 유지하면서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각자의 스크린을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다음날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이고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의 관계도 급하고 인위적일 수 있습니다. 삶을 함께 한다는것은 무슨 뜻일까요? 단지 함께 존재하는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지난 주말에 있었던 EC (English Congregation) 리더쉽 수련회에서, 삶을 나눈다는것은 단순히 급한 알림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메세지 전달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모두가 바쁜 이런 시대에는 약간의 부담이 됩니다. 함께 앉는것, 얼굴을 마주보는것, 상대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것등이 다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 스스로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게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것을 가능케 합니다. 수련회 기간동안, 저희는 대부분의 시간을 삶을 나누고 말씀을 묵상하며 보냈습니다.

         

           수련회의 막바지에 몇몇 리더들은 “목회적 계획은 안 세우나요?”라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리더로서 우리는 종종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을 느낍니다. 행사를 계획하거나 프로그램을 만들거나…뭔가 목회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것들이지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목회의 핵심은 행사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을 시간을 만들고 누군가의 얼굴을 맞대고 (전화기는 멀리두세요) 바라보며 그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할때에,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서로를 통해 우리를 이끄시는 성령께서도 그 자리에 계실 수 있습니다. 함께 만나는 시간과 서로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듣는시간을 절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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