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야에서 바람(루아흐)을 만나다

      날짜: 2018. 02. 03  글쓴이 : 엄일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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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누가복음 말씀을 묵상하면서 “광야”라는 단어를 마음에 새깁니다. 우리 주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광야로 들어가셨습니다. 물기가 없고 황량한 바람만 있어서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이 광야인데, 주님께서는 광야로 들어가셨을까요?

           제가 15년간 살았던 캘리포니아에서는 타고 조금만 나가도 황량한 벌판, 광야를 만날 있었습니다. 광야는 일탈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같습니다. 익숙한 일상 생활을 뒤로 하고 일탈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해변보다 황량한 광야를 추천하곤 합니다. 기억을 되짚어보니 일상을 접어두고 잠시 광야를 찾아갔던 지난날들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앞에 있는 문제가 어찌나 보이던지 일상을 벗어나서 마음껏 부르짖고 싶었습니다. 일상의 옷을 입고서는 넘어설 없을 같아서 광야 한복판으로 들어가 하나님께 매달린 것입니다.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 앞에서 초라한 자신을 대면하기에는 우리의 일상이 혼탁할 때가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생각과 마음을 사로잡고 휘두르는 것들을 뿌리치기 쉽지 않습니다. 영혼이 목말라 바싹 타들어 우리는 이미 광야로 들어선 것입니다. 우리 내면은 광야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광야는 고통의 장소요 죽음의 냄새가 있는 곳입니다.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광야로 들어갈 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십니다. 인생이라는 환경을 광야로 설정해 두셨습니다. 그렇게 광야를 통과하며 살아가도록 인간 운명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광야는 바람을 느낄 있는 곳입니다. 내면에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을 느낄 있습니다. 보이는 물질 세계의 화려함은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의 양식이요, 소리요, 노래요, 말씀이 있을 뿐입니다. 광야에는 황량한 공기와 푸석푸석한 먼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흙먼지로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의 빛이 광야에서 지금도 창조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행위를 보는 사람은 복된 인생입니다. 우리 인생이 창조된 목적을 실제로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바람(루아흐 아도나이) 하시는 새로운 창조의 일을 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새로운 창조의 역사가 임하기를 소원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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